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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의 뜻이다.

바울이 얘기합니다. 본문 1절에,
“자녀 된이 여러분, [주 안에서] 여러분의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옳은 일입니다.”
여기서 옳다 라고 하는 헬라어 디카우스 라는 단어는 옳다, 의롭다, 정직하다 라는 뜻이 갖고 있지만 옳다 라는 개념보다 정직하다, 의롭다 라는 의미가 더 강합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마땅한 일이다 라는 것입니다.
본문 2절에, “내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신 계명은, 약속이 딸려 있는 첫째 계명입니다”
바울은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는 건 십계명 중에 제5계명에 담겨 있을 만큼 중요하다 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십계명들 중에 2계명과 5계명을 제외하고는 명령에 대한 내용만 있습니다.(~말라, ~못한다)
2계명과 5계명에는 명령 뒤에 하나님의 약속의 내용이 딸려 있습니다. 2계명에는 우상을 만들지 말라라는 명령 뒤에
그 죄값으로 본인, 3 ~ 4대 자손에게 까지 벌을 내리고, 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한결 같은 사랑을 베풀거다 라고 하는 약속이 담겨 있고, 5계명에는 부모를 공경하라 뒤에 그래야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이 너희에게 준 땅에서 오래도록 살 것이다 라고 하는 약속의 내용이 있습니다.
* 바울은 5계명인 ‘너희 부모를 공경하여라’ 에 왜 약속이 딸려 있는 첫째 계명이라고 했나? 견해 ① : 2계명 같은 경우 ‘우상을 만들지 말라’라는 말씀 뒤에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고 나를 사랑하는 자의 은혜를 베푼다는 내용이 약속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냥 하실 일이고, 5계명 ‘부모를 공경하라’ 라는 말씀 뒤에 있는 것만 약속이다 라고해서 5계명만 약속의 계명으로 보는 견해가 있고 견해 ② :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십계명을 주셨을때 두 개의 돌판을 주셨는데 첫번째 돌판에는 1부터4계명까지 쓰셨고, 두번째 돌판은 5부터 10까지 계명을 쓰셨는데, 두번째 돌판에 5계명이 첫번째라고 해서 첫째 계명이라고 보는 견해.
본문3절에, “네가 잘되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하신 약속입니다.
질문해 봅시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사람들이 다 잘됩니까? 부모님을 공경하는 사람들 다 오래 삽니까?
이것은 우리가 어떻게 이해야 되냐하면,
하나님의 그 마음속에 ‘네가 잘되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라고 강조하실 만큼 중요하게 여기시는 내용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공경은 무조건적인 순종과 공경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괜찮든지, 안 괜찮든지 그분들을 나의 부모로 존경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임을 우리가 기억하고 그렇게 살아가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2.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은 가능하다.

요한복음 13: 34에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전날 밤 예수님께서 이런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 여기서 새 계명 무엇인가? 이전의 계명, 이전의 율법보다 완성된 개념에서 새롭게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계속해서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들은 그 사랑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이방인들을 죄인, 짐승 취급했습니다. 사랑한다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또 사랑할 수 있는 능력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해서 죽고, 내가 너희들 마음속으로 들어갈거고, 나를 통해서 너희들이 다시 깨닫고 나를 통해서 실천할 수 있다라고 하는 새로운 계명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한 것 같이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소유할 때, 예수님이 발 닦아 주심을 경험하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 라는 것을 경험할 때, 그때 서로 사랑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기 직전까지 싸웠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경험한 후에 제자들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은혜 안에서는 그 은혜 때문에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도 가능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 6장을 요약하면,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그 뜻을 따라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원래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었고, 심판 저주받아 마땅했지만 예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빛의 자녀답게 사십시오. 그래서, 그 비결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 일은 성령님으로 충만해질 때 가능합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해져서 예수님을 경외하며 서로에게 순종하십시오.
에베소서는 바울이 에베소라고 하는 도시에 쓴 편지입니다. 에베소라고 하는 도시는 이방 도시였고 우상이 가득했던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가족 중에도 하나님을 안 믿는 자들이 가득 했었겠지만 바울은 그런 관계 속에서도 부모를 순종하고 공경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담 없는 교회 여러분의 부모님이 혹 믿지 않는다 하여도 부모를 공경하십시오.
그리고 여기서 더욱 깊은 의미는 믿지 않는 부모님, 가족들과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나는 예수님을 믿는 예수님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생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 되셔서 그 아버지의 사랑을 베풀어 주기 원하시어 하나님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고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사랑을 베풀어 드리기 위하여 기쁨으로 이 땅에 오셔서 자진하여 십자가에 죽는 결정을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며,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빠 아버지 되어 주셨음 입니다. 그 놀라우신 은혜를 기억하며, 담 없는 교회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은혜가 가득한 가족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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