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은 바울이 배를 타고 로마로 압송되는 이야기입니다.
바울이 배에 타고 끌려가는 장면인데 바울의 4차 전도 여행 선교여행이라고 표현합니다.
죄수의 신분으로 배에 갇혀서 끌려가지만 그 와중에도 예수님을 전하고 나타내는 삶을 살았습니다.
1. (하나님의 나를 향한) 약속이 (나의) 사고와 (내가 처한) 상황을 지배하게 하라.
일반적으로 사고와 상황이 우리를 지배하는데, 오늘 본문은 반대로 약속이 나의 사고와 상황을 지배하게 하라입니다.
본문 내용이 바울이 배를 타고 로마로 가게 되는데 이 장면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장면입니다.
사도행전 23장 11절에 보면,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사람들에게 시기와 질투로 붙잡혀서 죽을 위기에 처해서 떨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걱정하지 마, 너 로마에서도 나에 대해서 증언할 거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27장 본문은 바울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기도를 하려면 두 가지를 해야 합니다.
첫 번째가 감사해라, 두 번째가 깨어 있어라입니다.
깨어 있다고 하는 건 영적 사고력을 갖는 것입니다.
영적 사고력이 무엇이냐면?
하나님의 약속이 나의 사고와 상황을 지배하게 하는 것이 영적 사고력을 갖는 것이며 그것이 깨어 있는 것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는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말 하신 가장 큰 약속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구원자가 예수님이십니다.
그 약속을 경험한 자들이 지금 이 자리에 와서 예배드리고 우리는 그 예수님을 만나고 그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뿐만 아니라 그 예수님께서 또 약속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8장 20절에 '보아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다.'
사도행전 1장 8절 ‘너희는 내 증인이 될 것이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함께 하신다고 하는 그 내용이 나의 사고와 나의 상황을 지배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약속이 얼마나 놀라운 약속인지 정말 경험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약속이, 복음의 내용이 나의 생각과 나의 상황을 지배하게 해야 합니다.
날씨가, 영주권의 문제, 회사 생활의 현실이, 재정의 문제가 나를 지배하는 게 아니라
약속이 그 생각과 사고를 지배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문을 보면, 바울이 로마로 가는 과정 속에 그냥 편안하게 가게 하셔도 되는데 계속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의 힘으로 살아가는 바울을 통해 일하셨다는 것입니다.
선장과 선주 선원들은 살 수 없다고 생각했고, 14일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고, 사람들은 서로 죽이려고 했고 바울도 두려웠을 것인데 바울은 네가 반드시 황제 앞에 서야 한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의지했습니다.
모두가 낙심하는 그런 상황 속에서 바울 한 사람만 하나님 말씀이 반드시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모두를 살렸습니다.
바울은 절망적이고 수동적이지도 않았습니다. 두려움, 절망을 이겨냈고 믿음의 삶으로 적극적으로 살아냈습니다.
2. 무엇이 진짜인지를 알라.
당시에 이 시기에 항해하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모두가 다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풍파로 위험해졌지만,
바울은 "이 배만 잃을 뿐 여러분 가운데 한 사람도 목숨을 잃지 않을 겁니다 겁니다."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바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선장과 선주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말이 맞았다는 것을 그들도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바울에게 주신 말씀을 바울이 전했지만, 사람들은 듣기 싫어 했고, 화를 냈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복음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18, '십자가의 말씀이 멸망할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사람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선원들은 돈을 벌기 위해 배의 짐들 때문에 탔지만 폭풍 때문에 죽게 생겼고,
목숨이 짐들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결국 배의 짐을 다 버렸습니다.
죽을 것 같으니까 목숨 빼고 중요했던 것들을 버렸습니다.
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이 상상하지 않았던 죽음 앞에 그들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무엇이 진짜 중요한지를 아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그분만이 생명이요 그분이 우리를 만드신 분이고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며 그분만이 우리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3. 구원을 살라.
배에 탄 사람들은 모두 바울을 통해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24절을 보면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반드시 황제 앞에 서야 한다. 너와 함께 타고 가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너에게 맡겨 주셨다.' 개혁 계정을 보면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하는 자들을 다 너에게 주셨다'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풍난과 파도는 그대로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배탄 사람들의 목숨 살리는 일을 바울을 통해 하기 원하셨습니다.
바울은 그 사실을 알았고, 예수님께서 바울 자신을 위해서 행하신 일을 바울이 배에 탄 사람들을 위해서 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했고 그들을 격려했고 그들을 섬겼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기도하고, 여러분 괜찮습니다 우리 꼭 살 수 있습니다, 밥을 먹읍시다, 격려하고 그들이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섬기는 일들, 그런 것들이 예수님이 바울에 하신 일이고 바울이 그 일을 배에 탄 사람들에게 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을 사는 것입니다.
36절에 보면 사람들 모두가 바울을 통해 용기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함께 음식을 먹게 됩니다. 14일 동안 안 먹던 그들이
바울의 격려로 그들이 용기가 생기고 밥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재밌게도 바울이 음식을 나누어 주고 먹는 장면의 표현이 성찬식 때 쓰는 표현과 같습니다.
빵을 들어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떼어서 먹기 시작했다.
이게 성찬식의 표현인데 그래서 많은 학자들이 바울이 배에서 성찬식 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바울을 통해 그들은 먹었고, 바울을 통해 그들의 마음이 열렸고, 바울을 통해 그들 모두가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276명의 삶을 목숨을 바울을 통해 살리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바울처럼 그런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다.
구원은 단지 우리를 위해서만 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서 하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삶이 고난의 연속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이 바로 그 바울이 탄 배와 같을지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무서워하고 두려워하고, 서로를 경계하고 자기만 살 생각하는 그 상황 속에 바울처럼 누군가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우리의 삶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들에게 하기 원하시고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따라가는 우리들의 삶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