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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킹스》 제작비, 흥행 수익, 제작사, 미국 배급사

by chofc 2025. 6. 7.

《킹 오브 킹스》는 찰스 디킨스의 미공개 원고 『The Life of Our Lord』를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현대적 감성과 탁월한 영상미로 재해석한 애니메이션입니가. 한국의 모팩스튜디오(Mofac Studios)가 제작하고, 장성호 감독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이 작품은 전통적인 종교 영화의 틀을 뛰어넘어, 문학과 신앙, 감정과 철학이 어우러진 새로운 복음 이야기로 관객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찰스 디킨스가 아들 월터에게 들려주는 예수의 생애라는 ‘극중극’ 구조로 펼쳐지며,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부활의 메시지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성호 감독은 회화적 영상미, 섬세한 감정 연출, 보편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신앙적 깊이와 예술적 울림을 동시에 전달하며, 관객이 복음을 ‘듣고’, ‘느끼고’, ‘체험’하도록 설계했습니다.

2025년 부활절 시즌에 미국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1,940만 달러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전 세계 수익 6,700만 달러를 돌파하며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킹 오브 킹스》는 단순한 종교 애니메이션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의 서사시’로 입니다.

 

1. 순수 국내 자본으로 완성된 대형 프로젝트 – 제작비 약 360억 원

《킹 오브 킹스》는 약 **360억 원(2,52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해 완성된 초대형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로,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투자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놀라운 점은 이 막대한 자본이 전적으로 국내 자본으로 조달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감독 장성호는 “해외 자본이 개입될 경우 창작의 의도가 왜곡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해외 투자 없이 전 과정을 국내에서 기획하고 완성했습니다. 이 결단은 제작 과정에서 크나큰 재정적 부담을 동반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창작의 순수성과 메시지 전달에 있어 큰 자유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그는 한국의 모팩스튜디오(Mofac Studios)를 중심으로 VFX 및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을 결집시켜 10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이 프로젝트를 완성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자본 규모를 넘어, 한국 애니메이션의 창작 역량과 독립 제작 시스템의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2. 북미 시장에서 대흥행 – 첫 주 1,940만 달러, 누적 6,700만 달러 수익

《킹 오브 킹스》는 2025년 4월 11일 부활절 시즌을 맞아 북미에서 개봉되었으며, 개봉 첫 주에만 1,94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이는 종교 애니메이션 장르로는 이례적일 뿐 아니라, 1998년 드림웍스의 《이집트 왕자》(The Prince of Egypt)가 세운 개봉 첫 주 기록(1,450만 달러)을 깨뜨리며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후에도 흥행은 지속되며 북미 누적 수익 6,020만 달러, 전 세계 총 수익 6,7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초기 제작비의 2.5배 이상 수익을 올린 것으로, 상업적으로 매우 성공적인 결과다. 특히 신앙 영화 특유의 입소문과 단체 관람 문화, 가족 단위의 관객층이 꾸준한 관람을 이어가며 장기 상영에도 유리한 구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로 인해 《킹 오브 킹스》는 단순히 종교 영화의 성공을 넘어서, 한국 애니메이션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하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3. 창작의 자유를 지킨 국내 제작사 – 모팩스튜디오의 리더십

이 영화의 중심에는 한국의 VFX 전문 제작사 모팩스튜디오(Mofac Studios)가 있다. 모팩은 그동안 영화 ‘해운대’, ‘명량’, ‘광해’, ‘JSA 공동경비구역’ 등 한국 대형 상업영화의 특수효과를 담당하며 내공을 쌓아온 스튜디오로, 이번 작품을 통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확고히 다졌습니다. 《킹 오브 킹스》는 단순한 외주 작업이나 기술지원 수준이 아닌, 기획부터 연출, 제작, 후반작업까지 모든 과정에 모팩이 깊이 관여한 풀 프로덕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특히 장성호 감독은 모팩 소속이자 VFX 전문가 출신으로서, 영상미에 대한 집착과 철저한 연출 철학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제작사는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크라우드펀딩이나 외부 투자 없이 자생적인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유지하였고, 이는 궁극적으로 창작의 독립성과 신앙적 진정성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게 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4. 앤젤 스튜디오의 배급 전략 – 미국 신앙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타겟팅

배급은 미국의 **앤젤 스튜디오(Angel Studios)**가 맡았으며, 이 회사는 이전에 《The Chosen》, 《Sound of Freedom》 등 기독교 기반 콘텐츠로 흥행에 성공한 경험을 가진 신앙 콘텐츠 전문 배급사입니다. 앤젤 스튜디오는 2024년 11월 《킹 오브 킹스》의 북미 배급권을 확보한 후, 이 작품을 부활절 시즌에 맞춰 런칭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는 미국 내 기독교 문화와 관객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선택이었으며, 실제로 부활절을 전후한 2주 동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습니다. 배급 전략은 단순한 극장 상영에 그치지 않고, 신앙 공동체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 교회 단체 관람 프로모션, 가족 단위 패키지 이벤트 등 정교한 접근을 통해 관객 유입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기존 팬 기반이 두터운 《The Chosen》 팬덤과 연결해 크로스 마케팅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배급사와 제작사 모두 윈-윈하는 흥행 모델을 만들어냈습니다.

 

요약

  • 제작비: 약 ₩360억 원(약 2,520만 달러)
  • 북미 수익: 약 6,020만 달러
  • 전 세계 수익: 약 6,700만 달러
  • 제작사: 모팩스튜디오
  • 배급사: 앤젤 스튜디오

《킹 오브 킹스》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독립적인 제작과 성공적인 배급 전략을 통해 상업적, 예술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였습니다.